[한기총 제21대 대표회장 후보 기호 1번 이영훈 목사 소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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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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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이영훈 목사 ⓒ 한기총 제공

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에 출마하면서 한국 교회와 힘을 합하여 다음 사항을 계속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 교회의 영적 지도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교회는 지난 130년의 역사 가운데 민족의 숱한 고난을 함께하며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서 한 축을 담당했고, 한국 사회를 이끄는 수많은 일꾼들을 배출했습니다. 우리 사회와 국민은 한국 교회를 존중했고, 한국 교회는 사회와 국민 가운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끼쳐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 교회는 우리 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우려 섞인 눈길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교회가 영적 지도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기총은 한국 교회가 우리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와 국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길로 이끄는 영적 지도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같은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할 대회개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민족의 소망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 시대와 세대를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1907년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렸던 평양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은 한국 교회가 항상 재현되기를 바라는 부흥의 원형입니다. 평양대부흥운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왔고, 회개의 물결이 사회를 뒤덮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바라시는 것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참된 회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 성령 충만을 통한 능력 있는 신앙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기총이 앞장서서 한국 교회 가운데 대회개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셋째,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경계선을 넘어 이 세상에 화목하게 하시는 분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인간들 사이에 그어진 경계선을 넘어 사람들을 사랑하고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나 IS와 같은 과격 이슬람 단체의 테러와 이에 대한 피해국의 보복 공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이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입니다. 따라서 한기총은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할 것이며, 남과 북이 복음 안에서 평화적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서로 교류하고 대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넷째, 진보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신학을 경계하고, 보수주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신앙 전통을 계승하여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 사역에 앞장서겠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이념, 사회적 사상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사도들을 본받아 세속적인 시대 흐름에 영합하거나 휩쓸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고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더욱이 한국 교회는 초창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오직 그 말씀에 근거한 보수적인 신앙 전통 위에서 부흥,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한기총은 진보주의적이고 진보주의적인 신학을 경계하고, 오직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 아래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보수주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신앙 전통을 수호하고 계승할 것입니다. 또한 복음 전파를 통한 개인 구원 사역에 힘씀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사회적 성화를 이루는 사회 구원 사역에도 매진할 것입니다.

다섯째, 한국 교회의 기독교 단체의 연합된 힘을 모아 이슬람 세력의 확산저지, 동성애 합법화반대, 이단 문제척결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최근 한국 교회는 이슬람 세력의 확산, 동성애 합법화 시도 등과 같은 정치ㆍ사회적 변화와 이단 집단의 극렬한 활동으로 인해 극심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은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이슬람 확산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공격적인 포교 활동 및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동성애 합법화는 성소수자 인권 보호라는 미명 아래 동성애가 국민 정서와 건강에 끼치는 해악을 묵과한 채 시도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신천지를 비롯한 다수의 이단 집단들은 성도들을 미혹하게 할뿐만 아니라, 온갖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악한 일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려면 한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따라서 한기총은 한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연합하는 일에 앞장서며 이에 적극적, 합법적으로 대처하는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
총회장 이 영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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