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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방송연예]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의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전원책과 유시민이 출연, 막강 입담을 뽐냈다.
우파와 좌파의 대표적 논객인 이들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후임 패널로 합류했다.
전원책, 유시민은 이내 양보 없이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전원책은 유시민의 장관 시절을 언급하며 "장관 시절 잘했다. 저런 장점이 있었구나 알게 됐다. 단점만 있는 줄 알았는데...."며 애매모호한(?) 칭찬을 했고, 그러자 유시민은 "떨어뜨리려고 높이 올린다. 높이 올라갈수록 충격이 크다"고 화답했다.
북한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선, 이 둘은 한치의 양보없이 토론을 이어갔다. 유시민은 "북한이 핵으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 남한에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다. 서울에 핵을 떨어뜨리면 평양까지 쑥대밭 되는 거니깐"이라고 하자, 전원책은 "머리맡에 핵이 있다는 게 얼마나 두려운 일이냐"고 대꾸했다.
유시민이 계속해서 "이렇게 압박하고 제재하는 것이 핵을 막는 방법이 아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전원책은 "나는 이 점에 있어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유시민은 대표적인 '진보 논객'으로 16·17대 국회의원과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전원책은 변호사 활동을 하며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 정치참여도 했다. 또 '100분 토론' 등 각종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촌철살인' 입담으로 잘 알려진 '보수논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