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美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에서는 지난 1월 10일 주일 예배 후 2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가 있었다.
1, 2, 3부 예배 후 각각 본당에서 곧바로 진행된 공동의회에서 후보인 백운영 목사는 전체 990표중 찬성 897표, 반대 85표로 90%의 높은 지지를 얻어 영생장로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확정되었다.
백운영 목사는 영생장로교회 초기부터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성전건축에도 크게 기여한 백승노 원로장로의 자제로, 신학교에 다니면서부터 모 교회인 영생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후, 영생교회 첫 번째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26년째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해 초 당회의 만장일치로 2대 담임목사 후보로 내정되어 있었다.
백운영 목사는 현재 400여명의 선교사가 사역하는 GP(Global Partners)선교회 국제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 8월 말 GP 대표 임기를 마치면, 9월 필라델피아 정기노회에서 허락을 받고 올 해 안에 영생장로교회 제2대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갖는다. 그 자리에서는 이 교회를 개척하고 35주년을 맞는 현 담임목사인 이용걸 목사의 은퇴예배도 함께 드려진다.
한편 백운영 목사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과정(M.Div)을 마치고,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과정(Th.M)과 선교학박사과정(D.Miss)을 마쳤다. 중학교 때 이민 온 1.5세 목회자로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뿐만 아니라, 1세와 2세를 같이 아우를 수 있는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