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이준식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누리과정을 포함한 유아교육 현안 해결에 먼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또 "다양한 이해가 얽혀 있는 과제는 원리와 원칙을 가지고 조정하되, 학교 현장과의 소통으로 최선의 해법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공대 교수 출신인 이 부총리는 취임에 앞서 서울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도 이를 곧바로 수리했다.
한편, 누리과정(만 3∼5세 공통무상보육) 예산 편성이 안돼 보육현장의 큰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는 사회의 복잡한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사회부총리로서 이 부총리의 역량을 가늠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