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 청원사이트 '서울천만인소'에 우수청원으로 남아있는 청원들이 눈길을 끈다.
이 우수청원들은 모두 지난해 서울광장과 주변에서 열린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축제와 퀴어퍼레이드와 관련된 것들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청원은 청원일뿐, 결국 청원 이후 서울광장 퀴어문화축제와 퀴어퍼레이드는 모두 진행됐다.
당시 이 청원들과 관련해 서울천만인소 담당자는 답변서를 통해 "서울광장 사용신고는 수리를 하여야 함이 원칙이다"며 서울광장에서의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막을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