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교수, 신앙간증 이유는…"함께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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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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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어머님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사실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간증
김동길 교수(연세대 명예).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김동길 교수(연세대 명예)가 "어머님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사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날까지 살아왔다"며 신앙간증을 전했다.

김 교수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 경우에는 나의 어머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셨기 때문에 나는 불교도나 유교도가 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며 "어머님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사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날까지 살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원시시대의 종교는 현대인의 눈에는 몽땅 미신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예수가 인도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책도 있지만, 예수가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기록은 어쩔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되도록 미신을 멀리하려고 노력을 하면서 나의 신앙을 지키고 살아왔다. 그래서 나는 내 주변에 모인 아주 가까운 소수에게는 나의 신앙을 간증하기도 한다"면서 "오래건 짧건, 멀리건 가깝게건 함께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라고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