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교회일반
교단/단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가난하다고 죽을 수 없습니다. 눈멀었다고 절망할 수 없습니다. 눈을 열어 주옵소서. 모든 아픈 사람을 살려주옵소서. 저는 지금 살아 있습니다. 또 살아있을 것입니다. 살아있는 날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떡을 먹고,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죽음 속에서 부활이라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나타내신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신 분이십니다."(롬1:4) 예수께서 우리 대신 죽으셨고 죄를 사해주셨고,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눈물이 납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 생명을, 하늘이 준 생명을 먹고 마시겠습니다. 부활의 희망을 먹고 마시게 하옵소서. 창조 때부터 계신 주의 영이 임하셨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십니다. 오늘 그 희망을 맛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오늘도 찬양과 말씀을 통해 영광 받으시고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옵소서.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어 주님이 주신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 성서의 말씀이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생명의 복을 저에게도 주옵소서. 생명이 죽으면 안 됩니다. 저의 생명을 살려 건져주옵소서. 우리의 생명이 움직여서 생명이 꿈을 꾸고 생명이 역사를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 주신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삶의 의미를 보여주겠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 새로 사신 날, 영원히 사신 날, 저희들이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축제 없는 신앙, 찬양이 없는 기도. 하늘을 향해서 이웃을 향해서 마음을 털어놓고 하늘을 향해서 외치고 노래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예배의 축제 없이 삶은 메마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해방의 축제로 유월절 축제의 장으로 바꾸겠습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의 영을 다시 회복하고 싶습니다. 생명의 영, 하나님을 중심으로 뭉치면 우리는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고 섬길 것입니다. 주님은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5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연요한기도 #연요한 #연요한목사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