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부산지역의 다음세대 중 '중고등학생'들의 복음률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교계신문인 한국기독신문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의 '2015 부산기독교계 교회 전수조사' 결과, 조사된 1,810개 교회 중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600여개 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산지역 교회 약 30% 정도만 주일학교가 있는 것으로, 작년 통합측의 주일학교가 있는 교회가 전체 교회의 50% 수준이라는 조사 발표보다 더 낮은 수치다.
이 매체는 "다음세대 사역자들은 이 정도 수준이라면 부산지역 교회는 미래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며 "성시화본부 관계자는 특히 부산지역 교회를 위해 미래세대 사역에 좀더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부산지역 교회 수가 1,810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전수조사를 통해 부산지역 교회수를 집계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100개 교회가 넘는 교단은 합동(492교회), 고신(301교회), 통합(263교회), 기침(103교회) 4개 교단이며, 또 이중 장로교인 합동, 고신, 통합의 세 교단 교회수가 1,056개 교회이며 전체 교회수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