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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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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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저를 지배하옵소서. 우리 몸속에 들어오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고 저의 죽음까지도 끌어안아 주옵소서. 이 땅의 모든 역사를 버리지 않으시고 죄로 얼룩진 이 역사를 안아 주옵소서. 회개 하게 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만들어 새롭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영원한 세계에서 맛볼 것을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신 이 땅에서도 맛보게 하옵소서. 가난한 사람을 먹이시고 억울하게 포로로 잡힌 사람들 속에 성육신하옵소서. 불의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들어가셔서 정의를 세워주옵소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이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 나의 구세주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우리와 한 몸을 이루시고 육신이 되셨습니다. 우리 몸과 하나 되어 우리의 갈 길을 이끌어 주옵소서. 자유를 주시면서 살라 하십니다. 저의 기쁨 속에 오시옵소서.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제 중심에 계시고 모든 일을 인도하옵소서. "그 영광 몸소 뵈올 때 내 기쁨 넘치리." 제 속에서 새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금년에도 하나님과 함께 임마누엘의 일을 성실히 이루어 가겠습니다. 저와 동행하며 같이 계시옵소서.

하나님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도 같이 계셨습니다. 거기서 함께 죽으시고 죽음을 같이 끌어안으시고 삼일 만에 토해내셨습니다. 썩지 않는 영원한 생명체를 주셨습니다. 부활의 능력을 만백성에게 전해주셨습니다. 부활이 죽음도 끌어안고 생명을 주시는 부활사건으로 임마누엘 하나님이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확실한 믿음을 주옵소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부활의 주인이심을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일상 속에서도 십자가 지게 하옵소서. 임마누엘 하나님의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아프더라도 사람들 속에 들어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네가 사는 날 동안 아무도 너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수1:5) 임마누엘을 중심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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