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전병욱 처벌하라"…5일 재판열리는 평양노회서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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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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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목사관련 카드뉴스 일부 ©베리타스 제공

[기독일보=사회]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직을 지냈던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재단이 소속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평양노회(노회장 김진하)가 5일 오전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예정된 가운데, 그동안 전 목사의 처벌을 촉구해 온 기독교시민단체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이날 침묵시위를 예고했다.

개혁연대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목사가 소속된 평양노회에서 노회재판이 진행되던 중, 판결을 내리지 못한 채 재판이 무산돼, 예장 합동 총회의 결의로 약 일 년 만에 다시 노회재판이 열리게 됐다"며 "평양노회는 성범죄 사건 이후 전 목사가 개척한 홍대새교회를 소속 교회로 받아들이고, 전 목사를 보호하겠다고 발언한 김진하 평양노회장을 재판국원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개혁연대는 첫 번째 공판이 열리는 5일 평양노회 사무실 앞에서 적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전 목사를 재판하도록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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