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주님을 맞아들입니다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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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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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맞아들입니다. 주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갖는 특권을 주옵소서. 혈육이나 육정, 아니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난 것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그분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함께 살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너무나 엄청나고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 놀라운 변화를 주옵소서. 그리스도를 믿어 새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늘이 푸르고 드높이 맑은 날 찬란한 아침이 열리며 밝았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사람들과 하나님을 화해시키는 임무를 잘 수행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사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빌3:20) 우리가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하늘나라의 시민으로 살게 하십니다. 큰 자부심으로 살게 하신 큰 축복,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항상 임마누엘 되신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이 큰 축복과 은혜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다짐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임마누엘 되시어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하여 우리에게 오시었습니다. 친구를 보아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어찌 달라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새 것이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조금 나아졌다거나 전에 비해서 진화된 것이 아닙니다. 티끌만도 못하고 굴러다니는 돌처럼 버려진 지난 모습이 이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명에 의미를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 생명을 고귀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값지고 고귀한 생명이 되게 하옵소서. 하루하루가 의미 있고 새롭고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가 값있고 보람 있게 하옵소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앞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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