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민호 기자] 차별금지법으로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동성애 동성결혼 등에 대한 신념을 지키다가 법적 제재를 받는 등 역차별이 만연해진 미국. 그러나 미국인들은 아직 종교의 자유와 관련, 타 종교 보다는 기독교에 대한 보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AP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인들 가운데 "기독교에 대한 보호가 중요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82%에 달했다. 그에 비해 유대교(70%) 몰몬교(67%) 무슬림(61%) 등은 그 비율이 낮았다. 특히 美공화당 지지자들은 88%가 기독교 신앙보호가 중요하다 대답했고, 민주당 지지자도 83%나 동일하게 대답했다.
한편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각각 이슬람에 대해서는 60%, 67%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