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병신년(丙申年)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내려서 우리 경제에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노동·금융·교육의 4대 개혁도 반드시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혓다. 하지만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부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창조적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하고,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변화와 혁신, 도약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박 대통령은 신년사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영상으로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