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호주 유재석 하하 "내년엔 함께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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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500 vs 정형돈'에서 답변하는 정형돈. ©방송 캡쳐

[기독일보 방송 연예] 방송인 정형돈이 요양차 호주로 떠났다.

30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정형돈이 최근 요양차 호주로 떠났다. 가족이 동행했다"며 "정형돈이 당분간 호주에 머물며 요양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귀국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달 12일 소속사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지난 13일 서울 모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에 정형돈은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MBC '능력자들', K-STAR '돈워리뮤직' 등에 잠정 하차했다.

한편 29일 밤 열린 MBC방송연예대상 '무한도전' 공로상을 수상해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형돈이가 이 자리에 함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내년엔 함께 해서 같이 뛰고 땀 흘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으로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을 받은 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정말 든든한데 마음의 병을 앓는 정형돈씨와 두 멤버가 힘내길 바란다"면서 "이왕이면 형돈이 형이 조금만 정신 차리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