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PCUSA총회에 결혼정의를 다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복귀시키는 헌의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PCUSA내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NCKPC가 이 헌의안을 위해 한인교회들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NCKPC는 최근 전국 회원교회들에 서신을 발송, 키스키미네타스((Kiskiminetas) 노회가 상정한 결혼정의 수정에 관한 헌의안에 이미 동부한미 노회와 대서양 한미노회, 중서부 한미노회 등 PCUSA내 한인노회 3곳이 헌의안에 동의한 사실을 알리며, 한인교회들의 기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NCKPC는 서신에서 " 다른 노회의 동의안(Concur)이 없으면 헌의안으로 상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한미 노회가 Concur 하는 것은 헌의안을 상정하는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한인 노회와 NCKPC에게 주신 남은자의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키스키미네타스 노회가 상정한 헌의안은 올해 변경된 결혼에 관한 W-4.9001의 문구와 관련, '두 사람간의 결합'이라고 수정된 부분을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복구시킬 것을 강력하게 청원하고 있다.
또 헌의안은 W-4.9003, W-4.9005, W-4.9006 등 결혼과 관련한 규례와 관련, '커플'이라고 명시된 규정을 모두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결혼이 남녀간의 결합인 것과 하나님 앞에 신성한 예식임을 강조하는 강력한 문구들을 곳곳에 추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PCUSA 2016년도 총회는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헌의안을 상정한 미국 노회인 키스키미네타스 노회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