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유니세프 아우인형 통해 따뜻한 나눔 활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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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송년 유니세프 나눔의 밤' 성료
송년 유니세프 나눔의 밤.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연말을 맞아 유니세프 후원자 초청 '2015 송년 유니세프 나눔의 밤' 행사를 23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성훈 라인프렌즈 대표, 안성기 친선대사 및 후원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10년 이상 장기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후원자들은 영상을 통해 유니세프의 2015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공연에 앞서 행사장에는 유니세프 아우인형 전시가 꾸며졌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날 직접 만든 발레리나 아우인형을 전시하고,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후원자들에게는 아우인형을 만들 수 있는 몸통 꾸러미를 구매한 후 자발적으로 해당 금액을 기부할 수 있게 해 따뜻함을 더했다.

송상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출범한지 21년, 그 동안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모두 후원자분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유니세프는 지구촌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는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 아래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1946년 설립된 유엔 산하 단체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50년 이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1994년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전환돼 현재 190여 개국 어린이의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