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반을 시작해야지 하고는 1년을 그냥 보내게 되었다. 하겠다고 했는데 솔직히 성도가 늘어나면 해야지 하고 미룬 것이 이제야 1기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것도 성도의 간절한 요청으로.
우리 교회 한 성도님이 신천지에 가셔서 4주를 공부하셨다고 했다. 그 갈급함 알고 있었는데 미루다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그리고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했다. “하나님 다음부터는 성도가 한명이라도 성경을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고백을 했다.
나도 과거에 성경공부가 하고 싶어서 신천지에 3개월을 다닌 경험이 있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만 두었다 .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미루는 것이 사단의 생각임을 깨닫게 해주셨다.
참으로 개척교회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절대로 세워질 수가 없다. 얼마나 긴장이 되고 기가 막힌 일들이 일어나는지 참으로 사단과 많은 영적싸움을 경험한다. 교회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강하게 찬송하는 목사의 심정을 성도들은 모를 것이다.
급하게 3명의 성도가 성장반 1기를 시작했다. 거의 두 시간을. 목사인 나의 마음은 뜨거웠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나는 다시 도전이 되었고 말씀 앞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가슴 떨리는 경험을 했다.
서로들 참으로 감사했다고.담임목사님에게 성경을 배우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격려해 주셨다. 저녁 9시가 다 되어서 끝이 났는데 참으로 말씀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뜨겁다는 것이다. 마음이 뜨거 움으로 확신이 되는 참으로 세상에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말씀으로 견고히 세워 가리라 .천천히 가더라고 한 영혼을 말씀 앞에 세우는 일을 먼저 하리라 다짐해 본다. 내가 존경하는 고 옥한음 목사님의 뜻을 조금이라도 실천해 보리라 다짐을 했다. 3분을 마음에 품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리라! 주의 도우심으로.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눅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