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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방송연예]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유준상이 아무런 사전준비 없이 500인 MC의 사연을 순간적으로 한 곡의 노래로 만들며 '즉흥 작곡가'로 변신했다.
21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남자 유준상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준상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수'로서의 행보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그는 자신과 스무 살 차이가 나는 이준화와 'J N Joy 20'라는 그룹을 결성해 이미 네 장째 앨범을 발매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유준상은 "그 순간의 생각들을 뽑는 거죠"라더니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 순간의 '찰나'를 담은 자신의 노래들을 불러 듣는 이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김제동은 "준상 씨 노래를 들으면 좋은 점이 있네. 쭉 그려지네~ 그림이"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유준상은 현장에서 '즉흥 작곡'까지 해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500인 MC가 보낸 다양한 사연 중 몇 개를 뽑은 뒤, 서로 어울리지 않는 사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한 곡으로 만들어 내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김제동은 "내가 몰라봤어요. 미안해요"라면서 사과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녹화에서는 유준상의 곡을 전문가인 양현석-유희열이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평가에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은 웃음짓고 말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