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검사 결과, 전 여친 측 "김현중, 5회의 임신 중 2회의 유산·낙태 부인…인격살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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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배우 김현중 ©김현중 페이스북

[기독일보 방송연예] 김현중 전 여자친구 측이 "(김현중은)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최 씨측 법정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측이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최 씨)은 김현중 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하였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했다"며 "김현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이) '위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고 했다"며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현중 씨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불필요한 기자회견,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또한 본 유전자검사 관련하여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일부 김현중 씨의 팬들께서도 의뢰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행위를 중단하고 차분히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같은 사람으로서 아이와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유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