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형수 2명 형 집행…아베 2기 정권 출범후 14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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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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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 ©페이스북

[기독일보=국제] 일본 정부가 18일 사형수 2명에 대해 형을 집행했다.

 

이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09년 가와사키(川崎) 시의 한 아파트에서 3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형 판결이 확정된 쓰다 스미토시(63·津田壽美年) 등 2명에 대해 이날 사형을 집행했다고 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법무상이 밝혔다.

쓰다와 다른 사형수의 형 집행은 도쿄 구치소와 센다이 구치소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로써 2012년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래 모두 14명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다.

쓰다 사형수는 재판원(배심원) 재판을 거쳐 사형 판결이 확정됐다. 일본에서 2009년 재판원 제도가 도입된 이래 재판원 재판을 거친 사형수에 대해 형이 집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의 비판과 사형제 폐지 촉구에도 일본은 '극악 범죄자에 대해선 사형으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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