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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방송연예] 배우 강성연(39)의 둘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성연의 기독교 개종 이야기가 관심을 끌게 한다.
강성연은 현재 임신 7주차로 내년 여름에 둘째를 출산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결혼 3년만에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강성연은 지난 2012년 11월 모 방송에서 신앙간증을 전했다.
그녀는 당시 "연기생활 17년을 쉴 새 없이 달려오는 동안 자신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강한 캐릭터로 자신을 포장하고 힘들게 살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미약한 저를 부드럽게 만져주셨다"고 고백했다.
또 강성연은 "너무 힘들어서 제 스스로 교회를 찾아간 적도 한 번 있었다. 아침 9시 예배에 가서 눈물 콧물 범벅이 돼서 울었는데, 그날 목사님 말씀을 통해 제 가슴 안에 고통이 느껴지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촬영과 여러 가지 바쁜 일들로 교회를 다니지는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강성연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아무런 의미도 느끼지 못하고 방황했고, 너무 부정적이고 외롭던 시간들 가운데 그녀는 영혼의 고통으로 인해 간절한 기도를 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교회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고, 촬영차 방문한 재즈카페에서 형부의 소개로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씨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강성연 집안은 원래 할머니, 어머니 등 온 가족이 천주교였으나 언니들이 결혼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했다. 강성연 자신도 목사님 아들인 김가온 씨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한편, 강성연의 남편인 김가온은 서울대학교와 버클리음대·뉴욕대대학원 등을 졸업한 엘리트다. 두 장의 개인 앨범을 발표하고 다수의 밴드 멤버로도 활약했다. 현재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