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백남선 목사)가 16일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성탄의 기쁨이 대한민국과 온 누리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장총은 메시지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의 기쁨과 희망"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장총은 먼저 "예수님은 낮고 천한 곳까지 마다치 않고 찾아오셨다"면서 "낮은 곳까지 찾아오신 것이 복음이고 우리의 구원과 소망이었다.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낮은 곳까지 찾아가신 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장총은 "예수님의 탄생은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라고 의미를 전하며 "예수님이 가신 곳마다 밝은 시대가 열렸다. 중세 1,000년의 어두움이 예수님의 복음으로 밝아진 새 시대가 되었고, 우리 대한민국도 어두움을 벗고 세계 속의 나라로 발돋움 한 것도 복음의 빛의 힘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장총은 "세속주의, 물질주의, 이단사이비확산, 동성애조장, 간통법폐지 등 영적, 도덕적으로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며 "우리는 빛 되신 예수님을 주목하여야 한다. 2015년 광복70주년을 보내고 이제는 새 시대를 향하여 또 다른 70년을 향하여 나가는 ‘비전70’을 빛이신 예수님과 함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장총은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죄악의 어두움과 악한권세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이 구원의 빛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북녘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수 있도록 우리 장로교인들이 기도와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