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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승으로 우승 후 눈물을 흘리는 조타, 사진 제공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기독일보 방송연예]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조타가 한판승으로 '인간승리'를 연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예체능 멤버들은 경기도 유도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에 출전했다.
연예계 유도 오디션을 통해 '우리동네 유도부'의 에이스로 발탁된 매드타운의 조타는 유도 명문의 동지고등학교를 졸업한 유도선수 출신이다.
강호동, 이훈 등 전부 탈락한 가운데, 에이스 조타는 팀의 자존심을 걸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체력저하와 골반 부상으로 조타는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막강 상대와 겨뤘다.
체력과 힘이 바닥나 일어날 힘도 없던 조타는 신중히 공격 타이밍을 엿보다 마지막 힘을 짜내 벼락같은 한판승을 일궈냈다.
한판승으로 우승한 조타는 이후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원희 감독이 등에 업어 멤버들에게 갔다. 조타는 이원희 코치 등에서 펑펑 울었다.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타는 과거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제가 고등학교 때 운동하던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 왜 지금처럼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까 후회된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었다. 오늘 경기를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맘을 뭉클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