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시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62) 씨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대구시는 유 씨가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지방소득세 6건 모두 1억8,600만 원을 내지 않아 대구에서 4번째 개인 고액체납자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유 씨는 영농조합법인 명의로 세모에서 30억 원을 빌려 8억 원만 법인에 넣고, 22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 5월 항소가 기각돼 수감 중이다.
대구시는 법무부에 유 씨의 출국 금지를 신청하고,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