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판 장동민, 유세윤, 이상민, 유재환…'아이디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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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기독일보 방송연예] 방시팝 장동민이 tvN 본부장에게 시청률 15%를 약속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연출 최성윤. 이하 '방시팝') 1회에서 출연자들이 실제 방송용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모습들이 방송됐다.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네 사람은 방송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편성표 작성 등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며 야외 버라이어티, 콩트, 다큐 등 장르의 제한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펼치게 된다.

이날 방시팝에서 tvN 본부장이 "담당 PD의 얘기를 듣고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기획을 해, 1시간을 채우기로 했다. 목표 시청률을 달성해달라, 제일 잘 나왔을 때는 14%가 나왔다"고 말하자 대뜸 장동민은 "15%를 달성하겠다"고 '버럭' 공약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획자로 변신한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콘텐츠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유세윤의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쿠세스타 on TV'에서는 노래실력보다 강렬한 개성을 내세운 참가자들이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th' 발음의 튀는 창법으로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열창한 '송상욱'을 비롯해 "자연스럽게 하는 걸 좋아한다"며 섹시한 창법에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자유미' 등이 심사위원의 합격을 받았다.

장동민의 '승부욕'에서는 유상무,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틴탑 엘조 등 연예계 대표 승부욕 강한 남자들의 대결을 보여줘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고릴라와의 한판 승부'. 다섯 남자들은 돌아가면서 팔굽혀펴기를 해 가슴으로 벨을 누르는 근력 대결을 펼쳤다. 모두 승리를 자신했지만 개수가 늘어나면서 유상무, 한정수, 김보성이 차례로 탈락했고, 마지막으로 엘조와 이종수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종수는 '이글아이'라는 별명답게 팔굽혀펴기를 하기 위해 상의 탈의를 하는 등 강한 승부욕을 발휘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민의 '더 지니어스 외전'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출연해 '인디언 홀덤' 게임으로 첫 대결을 펼쳤다. 임요환은 "홍진호와 포커로 붙은 적은 없지만 스타일은 들었다"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초반부터 홍진호가 임요환을 압도하며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고, 임요환을 몰고 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임요환이 패배 직전에서 기사회생하며 홍진호를 꺾을 기회를 얻어,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결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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