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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과학]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입고 나오는 '아이언맨 수트'와 비슷한 비행장비 제트팩(jet-pack)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중국 인터넷 경제신문 계면(界面)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시 환러해안 테마파크에서 이뤄진 제트팩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호주인 마이클 리드가 조종한 이 제트팩은 이날 시험비행에서 제트팩은 수십 미터를 올라가 5분여 동안 간단한 비행 동작을 무사히 마쳤다. 다만 지나치게 큰 소음이 결함으로 지목됐다.
최고 시속 80km의 속도로 30분 이상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제트팩은 내년에 상용화된다.
한 대에 2억9,000만 원이나 하는 높은 가격이지만 이미 두바이 소방대가 20대, 중국에서도 100대를 주문할 만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제트팩을 개발한 뉴질랜드 마틴에어크래프트는 지난해 12월 선전 기업 광츠(光啓)과학에 지분 52%가 넘어가 사실상 중국기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