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균 자진 출두 한상균 자진 출두
[기독일보=사회]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11시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은신한 지 24일 만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한상균 위원장에겐 ‘가혹한 결단’의 시간이었다”며 “오늘 10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다시 싸우러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님을 뵙고, (조계사 경내)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국민들께 전하는 뜻을 언론에 밝힌 후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자진출두하기 전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하고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 경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굳이 연행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과 함께 퇴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