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웹툰작가 김풍,오세득 셰프와 함께 따뜻한 음식 나눔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사랑 한 줌, 행복 한 끼' 캠페인을 오는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나눔 행사는 인기 셰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기부 도시락 구매로 어린이 후원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해 즐거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풍 작가가 함께하는 행사는 8일 낮 12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오세득 셰프의 행사는 9일 낮 12시부터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두 셰프는 이날 푸드트럭에서 '유니셰프(Unichef)'로 변신해 따뜻한 수프를 조리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유니셰프(Unichef)'라는 캐릭터를 구축한 김풍·오세득 셰프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풍·오세득 셰프가 조리한 따뜻한 수프를 맛보고 도시락을 구매한 후 현장에 설치된 유니세프 모금함에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된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돼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위생, 교육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세프는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 아래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1946년 설립된 유엔 산하 단체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50년 이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1994년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전환돼 현재 190여 개국 어린이의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