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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스포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운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인 클래식 승격의 쾌거를 이뤘다.
수원FC는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에서 후반 35분 임성택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자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부산을 꺾고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뛰게 됐다.
2003년 수원시청으로 창단된 수원FC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챌린지 무대에 나서면서 수원FC로 이름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 승격의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수원FC는 내년 시즌부터 클래식에서 나란히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를 펼치게 됐다.
반면 부산은 1, 2차전 내내 무득점에 빠지면서 내년 시즌 챌린지 추락의 고배를 마셨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승강플레이오프가 시작된 2013년부터 시·도민구단이 아닌 기업구단이 챌린지 무대로 추락한 것은 부산이 처음으로 팀 역시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 추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