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창사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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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20주년 기념예배.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창사 20주년을 맞는 CTS기독교TV(CTS, 회장 감경철)가 지난 1일 창사기념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CTS 창사 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1995년 12월 1일,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86개 공교단이 연합하여 세운 CTS의 은혜와 감동의 20년을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의 영광을 돌리고 새로운 도약의 20년을 준비하는 축하의 자리로 마련된 본 감사예배에는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동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채영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박무용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등 교계 주요 인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홍문종 국회조찬기도회장 등 정관계 인사가 다수 참석했으며 시청자 와 출연자, 후원자 및 전국지역 동역교회까지 약 1,0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CTS 감경철 회장은 "20년 동안 영상선교사역에 모든 힘을 기울일 수 있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한국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CTS는 은혜와 감동의 지난 20년을 가슴에 간직하고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20년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 특별히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디어 선교방송으로 거듭난 CTS는 교육선교방송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갈 것을 약속드린다.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동역을 간청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교를 맡은 김진홍 목사(동두천두레수도원)는 '비전 있는 방송(잠언 29장 18절)' 이라는 제목으로 "순수복음만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자랑스러운 복음적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CTS가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데서 나아가 통일한국 시대에 나라와 세계를 섬기는 비전을 감당하는 귀한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길이 없는 황폐한 이 시대에 방송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길을 선포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CTS 공동대표이사 전용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채영남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박무용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연합과 일치의 상징인 CTS는 특정 교회나 교단이 아닌 한국교회 모두의 방송사이며 이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것"임을 강조하며 "CTS가 앞으로도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된 소식을 세계 곳곳에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따뜻한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한 목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CTS 창사 2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참석한 조용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CTS는 고난을 겪는 어려운 시기를 경험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냈다"며 "앞으로도 CTS가 한국사회와 한국교계에 큰 일을 많이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김영삼 前 대통령께서 1995년에 CTS의 개국을 위해 힘써주셨던 것이 떠올려진다. 이후 CTS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굳건히 한국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들에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특별히 CTS는 출산장려를 비롯한 영유아 캠페인을 펼치며 우리나라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힘을 보탰고, 섬김과 나눔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주었다. 앞으로도 이 나라를 더 따뜻하고 건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CTS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세운 가장 의미있는 선교기관이다.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2011년 한국교회와 함께 수쿠크법 저지에 성공한 것처럼, 최근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동성애법을 저지하는 데 CTS와 한국교계 등과 함께 총력전을 펼치겠고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TS는 '방송, 교육, 문화, 연합' 의 네 가지 비전을 선포하고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방송사역 확장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독교육 선교, 기독교 신뢰도 회복과 영향력 확대, 교회‧교단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역 추진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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