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방송연예] 올해 초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1990년대 향수를 자극했던 '터보'가 3인조로 결합해 컴백한다.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전격 컴백하는 터보는 오는 21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번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 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 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또 "너무나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제가 팬 여러분들께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고 터보 컴백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개인 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진 모르지만 터보 앨범이던 아님 김종국 저 개인 앨범이던,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제 약속은 변함없다"며 "늘 절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듯이 이번 터보 앨범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