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민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을 방문한 자리에서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의 화해 및 통합을 촉구해 화재다.
교황은 이 날 오전 중아공 수도 방기 공항에 도착, 중아공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가톨릭 이슬람 등 종교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직후 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발언했다.
그는 자신을 평화의 순례자로 소개했으며, 다양성에서의 통합을 강조하며 종교적 차이가 사람들 사이의 분리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황은 타인을 비롯해 민족과 정치적 종교적 시각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두려움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다가오는 중아공 선거에서 역사의 새 장을 쓰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교황은 중아공 전 케냐와 우간다 등 2개의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했다. 중아공은 지난 2년 동안 기독교와 무슬림 무장단체들이 충돌, 수천 명이 사망했던 분쟁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