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담은 2015 구세군자선냄비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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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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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 특설무대서 시종식
▲1일 오전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2015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에서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이 시종을 선언하고 있다.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사회]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주최하는 '201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한 해를 한 달 남겨둔 1일 오전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종식은 팝페라 가수 이사벨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 베스트 도너 전달식, 홍보·친선대사 위촉식, 시종 선언 및 타종 시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덕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1928년부터 87년째 이어지는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랑의 종소리를 힘껏 울릴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자선냄비 모금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봉호 대표는 “한 조사에 따르면, 행복지수는 경제지표가 아닌 나눔지표에 비례한다고 한다”며 “우리나라보다 잘살지 못하지만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우리가 지금보다 더 많은 나눌 수 있다면, 그만큼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시종식에는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을 비롯해 문체부 박민권 제1차관과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동춘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가수 홍대광 씨와 요리사 오세득 씨가 각각 홍보·친선대사로 위촉됐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억 원씩 4년간 ‘신월동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해 화제가 됐던 이상락 씨가 ‘베스트 도너’(고액기부자)클럽에 가입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오늘부터 올해 모금액 70억 원을 목표로 전국 450여 곳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하며, 거리 모금과 함께 톨게이트 모금, 교회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모금, 물품 후원, 기업 모금, 온라인 모금은 물론 정기회원모집(☏1670-1908), ARS(☏060-700-9390) 모금 등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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