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B형 빼고 다 어려웠다…'영어·탐구' 당락 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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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변별력 확보되면서 영역별 만점자도 줄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1일 발표됐다. ©YTN보도화면 캡처

[기독일보=사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1일 발표된 가운데 '변별력' 있는 수능이란 예상처럼 올해 수능은 지난해 아주 어려웠던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입시 업체들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의 성적이, 자연계의 경우 영어와 탐구 영역 성적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준점수 기준 영역별 1등급과 2등급 구분점수를 살펴보면, 먼저 국어 영역의 1등급 컷은 A형 130점, B형 129점이다.

수학 영역은 A형 136점, B형 124점이며 영어 영역 1등급 컷은 130점,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과학탐구 각각 63점~68점이다.

수능의 변별력이 확보되면서 영역별 만점자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문계 상위권 수험생은 국영수의 성적이 자연계 수험생은 영어와 과학탐구 영역의 성적이, 정시모집에서 대학 선택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상위권 학생 가운데는 좋은 성적을 보인 학생이 적지 않은 만큼 정시모집에서는 상향 소신 지원보다는 안정지원 경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입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개인별 수능시험 성적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나 출신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내일(2일)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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