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한 부부가 딸의 뇌 종양이 사라지는 기적의 치유를 체험했다고 지역 언론 '9 WCPO'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딸의 뇌에 종양이 발견된 이후 하나님의 개입을 기대하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종양은 갑자기 사라졌다.
엄마인 카리샤 해트필드(Carissa Hatfield)는 "의사가 돌아오더니 자리에 앉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기만 했다"면서 "의사는 '당신들의 기도가 역사했음에 틀림 없다. 조직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틀 전(23일)만 하더라도, 맷 해트필드와 카리샤 해트필드는 딸 페이슬리(Paisley)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딸이 태어난 이후 딸의 얼굴 왼쪽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리버티 타운십에 있는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Cincinnati Children's Hospital)에 가서 검사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의사는 부부에게 딸의 뇌 아랫 부분에서 종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3일 조직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부부는 친구들과 가족에게 기도를 요청했고, 조직 검사를 한 의사에게서 종양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이었다.
병원은 성명서를 통해 "병원의 의사들은 최악의 경우를, 악성 종양을 예상했었다"면서 "그런데 외과 의사는 검사에서 보였던 종양으로 의심되는 곳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트필드 가정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이보다 더 기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소개한 맷 해트필드는 자신의 가족이 진정한 기적, 진정한 치유의 축복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