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징 코멘트인 '1박2일'을 외치는 장면.(사진-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캡쳐)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마지막 방송에서 막내 이승기가 눈물을 참지 못했다.
5년간 방송됐던 1박2일의 마지막 방송이었던 26일 전북 정읍으로 떠난 마지막 여행에서 이승기는 "'1박2일'을 하면서 매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이 했던 것 같다. 나는 열심히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작심삼일 캐릭터인데 이 현장이 너무 좋고 형들이랑 웃고 떠드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1박2일'은) 내 인생에서 제일 많이 웃을 수 있던 시간들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은지원은 "저한테는 '1박2일' 자체가 교과서였다. 많이 가르쳐 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었다. 주위를 둘러볼 새 없었는데 지나고 돌아오는 계절의 소중함도 알게 해줬다"고 전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추워서 그래. 춥고 배고픈 프로그램이야"라고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