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물이 이렇게도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을 믿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주옵소서. 그냥 물이 아니라 참된 물, 영원한 물, 거룩한 물입니다. 그 물의 깊이가 얼마며, 넓이가 얼마입니까? 그 물에 푹 빠져서 영원한 생수를 마시게 하옵소서. 입만으로 마시게 하지마시고 마음으로도 마시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로움을 만들어 내시는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십니다. "생명수는 예수니 마시게 하시옵고 샘물처럼 내 맘에 솟아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미래, 마시는 물과 영원한 물까지도 넘치게 주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과거를 기억함으로 미래가 새롭게 열리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아 주님의 은혜로 부활의 영광에 동참했습니다. 죄인이 새로 태어나고 의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갑니다.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새로운 생명이 죽음에서 움터온 것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아픔과 고난이 우리를 얽어매지만 그것을 뚫고 기쁨이 창출되었다 믿고 삽니다. 미래의 활짝 열린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몸과 보혈을 먹고 마심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 받은 새 생명을 기억합니다. 과거를 잊지 말고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 과거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미래가 열렸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미래가 밝습니다. 여기가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둡다고 해도 그냥 어두움에 버려두지 마옵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옵소서. "믿음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니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약5:15) 우리 서로 죄를 고백하고 믿음으로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치료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그 미래를 하나님이 관리하십니다. 예수 믿는 목적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십자가의 미래는 부활입니다. 부활이 십자가에서 확증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믿음의 실체이심을 믿습니다. 미래에도 하나님이 동행하옵소서. 그 미래를 선물로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8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