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49)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를 떠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우 전 대표는 최근 카카오에 사퇴 입장을 전했다. 이르면 이번 주에 신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표가 다음과 합병하기 전 카카오 대표로 있을 당시인 지난해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성년자들이 모인 폐쇄형 SNS '카카오그룹'에서의 음란물 공유를 막지 못했다고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따라 이 전 대표의 사퇴 결정은 카카오에 더는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는 선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전 대표가 사퇴의사를밝힌 날이 검찰의 기소 자료가 나온 10일이다.
이석우 전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카카오를 성장시킨 인물로 2011년 11월부터 카카오 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