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을 위한 목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새세대아카데미와 예장통합 총회사회봉사부가 함께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고령화사회와 목회"를 주제로 '새세대아카데미 2015 목회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상훈 교수(호신대)는 "고령화 시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에 대해서 발표했는데, 그는 "교회와 신학의 본래 목적과 역할인 '교회의 교회됨' 및 정통교리(orthodoxy) 회복, 그리고 실천(orthopraxy) 속에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공공신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의 니즈 문제 대처 방법을 신학과 교회에서 찾으려 하고, 이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적 응답이 늘 시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가 고령화시대 대안을 제시하고 스스로 대안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김승학 목사(경안신학대학교 교수)도 "고령화시대에 대한 목회적 응답"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교회는 시대가 요구하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목회적 응답을 해야 한다"면서 노인목회에 대한 새로운 관김과 도전,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1970~80년대 노방전도로, 1990~2000년대 제자훈련에 집중했다면, 오늘은 노인목회에 전력투구 해야 할 때"라면서 "기존의 목회 패러다임을 깨고, 사고의 대 전환을 통한 급진적인 노인사역에 최선을 다 해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두 사람의 발표 외에도 "고령화시대 도래와 교회의 과제"(강창희) "고령화시대의 심리상담"(유영권) 등의 발표가 이뤄졌으며, 곽요셉 목사(새세대아카데미 원장)의 기조발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