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은총 선택케 하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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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 시간의 제한을 받고 살기 때문에 스스로의 한계를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이용하지 않으면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중요한 일을 먼저 선택하고, 먼저 해야 시간을 잘 활용하게 하옵소서. 인생을 잘 경영하고 싶습니다. 오늘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을 잘 가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손을 펴시어 모든 생명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슬기로운 사람으로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재물을 탐하고, 은과 금을 좋아합니다. 세상의 재물을 얻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재물에 목숨을 걸어 세상의 물질과 탐욕의 지배를 받게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과 금으로 바꾸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재물의 수명은 길어야 한두 세대에 불과합니다. 재물이 있어 풍부함을 자랑하여도 자기 형제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더구나 마지막 심판 날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부자 청년은 재물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영생을 포기했습니다. 땅의 재물보다 하늘의 보화를 선택하게 하옵소서. 주신 이름을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헷 족속은 아브라함을 보고,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고 인정했습니다. 저도 좋은 이미지를 갖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명예를 지키게 하옵소서.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게 하옵소서. "많은 재산보다는 명예를 택하는 것이 낫고, 은이나 금보다는 은총을 택하는 것이 낫다."(잠22: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며 자기 영혼을 지키게 하옵소서. 늘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영혼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음이 비뚤어져 가시와 올무가 있습니다. 그런 길을 멀리하도록 보호해 주옵소서. 선한 눈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삶의 목적을 자기만족에 두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고, 은총을 나누어 복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보상, 훌륭한 이름, 하나님의 영광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3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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