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내달 2일부터 사관 영성회복 위한 ‘성결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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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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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어 …사역자로서 거룩한 삶을 실천하는 교단될 것
▲구세군 전국 사관 성결수련회 현수막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 한국구세군(박종덕 사령관)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충북 영동군 구세군 백화산 수련원에서 모든 사관이 참여하는 ‘전국 사관 성결수련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성결수련회는 구세군 사관들의 성결한 영성을 개발하고 세상을 구원하는 사역자로서의 거룩한 삶을 실천하는 교단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구세군은 성결을 위한 ‘쁘랭글 성결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지만, 사관으로 소명된 이들이 충분히 거룩하고 능력 받아야만 내일이라는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성결의 깊이를 이해하고 삶 속에 적용하고자하는 2년 단위의 의무적 성결수련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구세군 사령관 박종덕 사관 ©자료사진=기독일보DB

지난 2013년 취임 이후로 ‘구원의 능력을 지닌 성결한 군대의 회복’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던 박종덕 사령관은 특히 이번 성결운동과 관련해 “한국 교회에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실상 모든 문제는 사람에게 달려있고, 목회자에게서 비롯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래서 한국 교회가 바른 모습으로 회복되는 첩경도 다른데 있지 않고 목회자가 얼마나 성결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성결의 삶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성결수련회를 통해 구세군의 모든 목회자들은 성결의 은혜와 깨달음을 적극적으로 구함은 물론,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집중적으로 구한다.

구세군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성결한 사역자 훈련에 필요한 묵상과 과묵 훈련을 위해 첫째 날 100마디, 둘째 날 50마디, 셋째 날 30마디로 언어를 제한하는 등 묵종훈련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세군은 이번의 전국 사관 성결수련회를 바탕으로 성결운동을 구세군 전반으로 확대해갈 예정으로, 구세군이 속해 있는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교계에도 목회자를 시작으로 하는 영성회복과 성결운동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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