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DJ 하며 신성모독적 노래 틀고 한 사모는 스트립댄서처럼... 눈물이 흘렀다"

마이클 브라운.

[미주 기독일보]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지난 20일 "스트립 댄싱 목회자 사모와 심판 없는 기독교(Stripper-Dancing Pastor Wives and Non-Judgmental Christianity)"라는 제목의 크리스천포스트 기고글을 통해 목회자 사모 생일잔치에 참석했다 충격을 받은 한 기독교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나는 그의 목소리에서 충격과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목회자 사모의 생일잔치에서 자신이 목격한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어 하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 이 친구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방송이 끝나자마자 그에게 전화를 했다. 그가 나에게 말한 것을 들으면서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나에게 전화를 건 남자는 내숭을 떠는 기독교인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달라.

그도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속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그도 잔치(파티)가 어떤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융통성 없는 깐깐한 사람이 아니었고, 구시대적인 전통주의자도 아니었으며, 재미라고는 다 죽여버리는 율법주의자도 아니었다.

그는 단순히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는데, 교회 안에 홍수처럼 스며든 세속의 영에 몹시 당황했을 뿐이었다. 그는 자신이 참석한 파티가 존경 받는 목회자의 아내를 위한 생일잔치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파티에서 목사는 DJ 역할을 하면서 밤새도록 30~40곡을 틀어줬다고 내게 말했다. 그런데 그 곡들 가운데 한 곡도 크리스천 뮤직이 아니었고, 몇몇 곡은 신성모독적인 곡이었다. 정말로 완전히 신성모독으로 가득했다. 이러한 노래들이 방안을 가득히 채웠다.

어느 순간, 다른 리더의 아내가 의자로 올라가더니, 스트립 댄서처럼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것이 기독교 지도자들의 파티에서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우리가 놀라야 할까?

오늘날 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심판을 받을 일이다.

성결(거룩)을 요청하는 것은 율법주의적인 것으로 매도된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날 발견할 수 있는 썩은 냄새가 나는 부패한 영적 분위기다.

나는 이 목회자를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그는 은혜와 자유를 강조하면서 자신이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일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울었지만, 충격을 받았다고는 말하지 못했다.

이 목회자는 육적 쾌락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찬미했다. 이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세속에 의해 완전히 더럽혀진 것이고, 자유의 이름으로 육신을 찬양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에 대해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 5:13)고 분명하게 말했다.

사도 베드로도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벧전 2:16)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유를 남용하는 것보다 더 나쁘고 심각한 것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죄가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육신의 소욕을 자유롭게 추구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끄럼 없이 세속적인 파티를 즐긴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깊고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빛의 아버지를 가까이 하면서 어둠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개치 않으면서 간음을 행하는 배우자와 살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배우자에게 신실하고 충성을 다한다면, 다른 이를 배우자처럼 대하지는 못할 것이다.

바울의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권면의 말씀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한 후 파티에 가보라.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엡 5:1-12)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생명을 주신, 은혜로 충만한 빛이신,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그분과 동행하라.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이며, 충만한 삶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사실 이것이 가장 가슴이 찢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주일날 이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 사람들이 교회로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의 정죄가 없는 메시지를 사랑하면서 계속해서 죄 가운데 살고, 죄가 편안함을 준다고 생각하며, 자기를 속이는 이 거짓된 지도자에 의해 그들도 속임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세상을 사랑하기에 그의 메시지를 사랑한다.

우리도 우리의 삶을 먼저 점검해보자. 그리고 이 목회자와 그의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자.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고후 7:12)'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마지막으로, 이 목회자가 누군지 알아내려고 하지 말라. 너무 많아서 누구인지 모를 수도 있으니까... 다만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를 돌아보자."

#마이클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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