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목회자들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나 교계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오후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 전 총무인 황규철 목사는 같은 노회였던 박석구 목사의 교회를 방문, 박 목사가 커피를 들고 들어온 사이 수차례 칼로 찔러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목사 역시 박 목사에게 빼앗긴 칼로 상해를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박 목사와 황 목사 두 사람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 사람 모두 상처가 큰 상황이다.
한편 두 사람은 함께 과거 예장합동 평동노회 소속으로, 황규철 목사가 노회장으로 있던 당시 박석구 목사 등을 제명시킨 사건이 있었다.
이후 지난 12일 일산새중앙교회(담임 강성봉 목사)에서 열린 제152회 정기노회에서 반대파에 의해 황규철 목사는 노회장 직을 사실상 박탈당했는데, 일각에서는 이 일에 박 목사 등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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