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전 전승(승점 9·골득실+13)을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승점 9·골득실+12) 역시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올라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원정경기라는 악조건을 넘어서기 위해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24·레퀴야), 한국영(25·카타르SC), 곽태휘(34·알 힐랄)를 불러들였다.
이들은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후 지난 5일 쿠웨이트로 넘어와 대표팀에 합류했다.
남태희는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낙점됐다.
남태희는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던 주인공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8패로 앞서 있다. 원정경기에서는 2승2무2패로 팽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