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형자.(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쳐)
지난해 교통사고로 두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치료 중인 배우 김형자(61)의 근황이 공개됐다.
21일 MBC TV '기분 좋은 날'에서 근황을 공개한 김형자는 "사고 당시 무릎 관절을 다쳐 종아리 전체에 지지대를 박아야 했다. 양쪽 무릎이 수박만해졌다"며 사고 당시를 전했다.
사고 당시 SBS TV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에 출연 중이던 김형자는 "걷지도 못하고 진통제 투여로 온 몸에 열이나는 상태였지만 드라마는 마무리 해야했다"며 사고 며칠 뒤 있었던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촬영장까지 구급차를 타고 갈 정도였던 김형자는 "갑작스런 사고로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관계자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방송 복귀에 대해 김형자는 "봄에는 힘들 것 같다. 가을쯤에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형자는 지난해 9월 자택 주차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두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서 재활치료 중이다.
이날 방송에는 휠체어를 타고 혼자 지내는 김형자를 위해 친한 친구인 사미자와 유지인이 김형자의 집을 방문해 사골국을 끓여주며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