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제작발표회서 애장품 직접 전달 … 사랑의열매 블로그 통해 경매
◈ 2011년부터 스타애장품 경매 수익 총 8,700여만원 … 저소득층 아동 지원
[기독일보] SBS TV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7일 첫 방송)에 출연하는 배우 문근영 ․ 육성재 ․ 신은경 ․ 온주완 ․ 장희진 씨가 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경매용 애장품을 내놓았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문근영 씨는 모자를, 육성재 씨는 의류를, 신은경 씨는 선글라스를, 온주완 씨는 샴푸 세트를, 장희진 씨는 신발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사랑의열매 블로그를 통해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저소득층 아동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근영 씨와 신은경 씨가 SBS드라마에 출연하며 공동모금회에 애장품을 기부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문근영 씨는 2012년 12월부터 ‘청담동 앨리스’에 출연하며 티셔츠를 기부했고 신은경 씨는 2012년 ‘그래도 당신’에 출연하며 선글라스를 기부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11년 저소득층 아동복지지원을 위해 SBS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 총 51편의 SBS 드라마 출연진들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경매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8,700여만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2011년 드라마 ‘마이더스’에 출연한 김희애 ․ 장혁 씨 등이 극중 착용한 옷과 소품들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채시라 · 김민종 · 장동건 · 김희선 · 김명민 · 김태희 · 최지우 · 수애 씨 등 많은 스타들이 애장품을 기꺼이 내놓았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 출연한 유이 · 박형식 · 성준 · 임지연 씨와 ‘미세스 캅’에 출연한 김희애 · 김민종 · 손호준 · 이다희 ․ 신소율 ․ 이기광 씨의 애장품들이 사랑의열매 블로그에서 낙찰됐으며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동 ․ 청소년에 연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시체를 중심으로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