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부터 서울역 광장에 노숙인을 위한 '우리옷방'을 운영한다.
'우리옷방'은 샤워실(18㎡, 샤워대 6개), 의류실(45㎡), 물품창고(27㎡)로 구성되며 거리노숙인이 샤워 후 곧바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또 노숙인에 대한 의류 후원 창구를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로 일원화한다.
이에 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3개 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모은 옷 3,000여점을 서울시노숙인복지시설협회로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는 민간기업, 종교단체 등과 적극적인 MOU를 체결해 지속적인 후원기관을 발굴하고 기부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의류 기부를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원을 원하는 민간단체와 시민들은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홈페이지 (http://www.homeless-seoul.or.kr)에 신청하면 된다. 의류 후원시 직접 전달이 불가능할 경우 무료택배도 이용할 수 있다.(문의전화는 국번없이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