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새 포도주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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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오래가지 못할 불안한 생각에 매어 있습니다.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주옵소서. 새 포도주의 진리를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새 포도주와 같은 진리를 낡은 부대에 담을 수 없습니다. 마땅히 말씀에 들어맞고 그 말씀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지니게 하옵소서. 신앙의 의지가 굳게 하옵소서. 이 생명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오래 고집해 오던 생각까지도 단숨에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여러 해 믿어 온 진리라고 해도 미련 없이 내던지고 주님을 영접하게 하옵소서. 항상 개혁적인 의지에 충실하여 바른 신앙을 지켜나가게 하옵소서.

낡은 옷에다 새 천 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이 없습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은 없다."(마9:17)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서 둘 다 보존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마음으로 가슴을 넓히고 받아들입니다. 이런 사랑을 할 새 힘을 주옵소서. 창조적인 진리를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행복과 기쁨입니다. "주여 넓으신 은혜 베푸사 나를 받아 주시고" 매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 가장 만족스러운 시간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만족이요 나의 감사입니다. 나의 명예요 나의 영광입니다.

저의 일생이 매일 잔칫날이게 하옵소서. 새 포도주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새 포도주는 힘이 있습니다. 폭발하는 능력, 확장하는 능력, 자라나는 능력입니다. 저 자신을 변화시키고 크게 만들어서 새 포도주를 수용할 수 있게 하옵소서. 진리가 커질 때 나도 함께 커지고, 포도주가 팽창할 때에 나도 함께 팽창하게 하옵소서. 새 술입니다. 새로운 진리입니다. 나 자신을 키워가며, 넓혀가며 새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마음을 넓히게 하옵소서. 지난 날 원수처럼 지냈던 사람도 친구처럼 다시 만나게 하옵소서. 과거를 묻지 않고 대하게 하옵소서. 과거에 어려움이 있었고, 어떤 일로 서로 물고 뜯었지만, 이제는 모두 용서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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