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논평] 일본 안보법 통과에 대하여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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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일본 아베정권에 의해 안보법이 통과됏다. 이제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는 일본 아베 정권이 끊임없이 시도했던 과거 군국주의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예상했던 바이다. 일본 군국주의의 최대 희생자였던 우리는 일본이 과거 침략과 식민지배를 참회하기는커녕 또다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부활하는 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평화헌법은 과거 그들이 아시아에서 저지른 참혹한 전쟁범죄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요 규범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평화를 버리고 전쟁을 선택했다. 일본은 자신들의 선택으로 초래될 한국과 중국 등 동북아에서의 군비경쟁과 세계 평화 역행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일본이 우경화를 멈추지 않는 한 미래도 없다. 일본이 과거 주변국들에게 저지른 인류 역사에서 가장 반인륜적이고 비극적인 범죄에 대한 죄과는 고스란히 일본과 일본 국민들에게 대물림될 임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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