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19일 일본의 집단자위권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일본은 신중하게 행동하라며 비판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심각하게 일본이 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울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 자국민과 국제사회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주변국의 안보 우려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훙 대변인은 "역사적인 이유 때문에 군사 및 보안 분야에서 일본의 정책과 행동은 아시아의 이웃국가와 국제 사회에 의해 엄밀히 감시받아 왔다"며 "새 안보법안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군사 및 안보 분야에서 전례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일본은 평화 발전의 길에 충실하고, 군사·안보 분야에서 신중하게 행동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라"고 요구했다.